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나우(8승 6패 3.5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7월 3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글래스나우는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일단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어느 정도 극복하긴 했지만 최근 홈에서 장타 허용률이 높다는 점이 최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도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다저스의 타선은 2차전과 다르게 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경기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이번 시리즈부터 프리먼이 합류할수 있다는 점은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의 운용이 조금 까다로울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애런 놀라(11승 4패 3.43)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7월 31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과시한 놀라는 안정감 하나는 확실한 투수. 7월 12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둔건 이번 경기에서 분명 강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길버트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시애틀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살아났다고 하기엔 조금 애매한 모습이다. 일단 브라이스 하퍼가 홈런 포함 3안타를 만들면서 부활했다는데 의미를 둬야 할듯. 윌러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불펜 소모가 1명으로 끝난건 다행스럽다.
최근 필라델피아 타선은 강속구 우완 투수에게 큰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즉, 글래스나우가 활약할 공간은 마련된 상황. 놀라가 어떤 투구를 해주느냐지만 현재의 다저스 타선이라면 놀라 상대로 어찌됐든 3점은 만들어 낼 힘은 있다. 불펜이 변수이긴 한데 필라델피아 역시 불펜이 좋지 않긴 매한가지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