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스테리오의 끝내기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콜린 레이(6승 2패 3.62)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레이는 야간 경기 약점이 다시 한번 터진바 있다. 5월 31일 컵스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야간 경기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이볼디와 래츠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홈 경기의 홈런 폭발 여부가 승부를 가르고 있는 중이다. 제이크 바우어스의 그랜드 슬램이 없었다면 경기를 풀어가기가 힘들었을듯. 6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
홈런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4승 3패 2.90)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3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타이욘은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페이스가 확실하게 올라온 모습이다. 5월 31일 밀워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최근 살아난 타이욘이라면 호투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힉스와 잭슨을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갔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10회초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린 이안 햅은 스즈키 세이야 뒤의 5번 타선이 잘 어울리는듯. 4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불펜은 계속 이런 모습이 나와줘야 한다.
양 팀의 타격 특성을 고려한다면 선발 대결은 동급 또는 컵스의 미세 우위로 보인다. 그러나 불펜의 차이가 너무나 명확하고 컵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밀워키로 이동하는 핸디캡도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밀워키 승리
핸디 : 시카고 컵스 승리
핸디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