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끝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왈드론(5승 6패 3.46)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왈드론은 최근 7경기에서 4승 1패 1.64라는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완벽하게 부활을 해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어스와 페이엠프스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당할 투수에게 당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일단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래야 할듯.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어떻게든 자니 브리토를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는것 같다.
9회초 역전극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1승 7패 5.60)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빈은 최근 2경기에서 확연히 나아진 투구를 과시하는 중이다. 작년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최근 원정 투구가 매우 좋기 때문에 이번엔 다른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의 투구에 8회까지 1안타로 막혀 있다가 9회초 제일런 빅스 상대로 2득점하면서 승리를 거둔 워싱턴의 타선은 2차전의 역전극을 고스란히 돌려주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에서 산 아래로 간다는건 꽤 위험해 보인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카일 피니건의 상태가 조금 불안해 보인다.
지금의 왈드론은 투구에 대해 도를 깨우친것 같은 모습이다. 산에서 내려온 워싱턴 타선을 효율적으로 막아낼수 있을듯. 하지만 코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샌디에고 타선 역시 반등이 쉽지 않을듯. 그러나 워싱턴의 불펜은 쿠어스 필드에서 그야말로 고생만 하고 내려왔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