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로스 스트리플링(2승 10패 5.64)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5.2이닝 4안타 1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스트리플링은 친정팀 상대로의 투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부상 이전 홈 경기 투구가 기복이 심했는데 일단 상대가 화이트삭스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로렌스 버틀러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9개의 볼넷을 살려낸게 승부를 갈랐다. 안타가 5개라는건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가 될수 있는 부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잇몸 야구로 잘 버티는 중이다
타선의 부진이 21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조나단 캐넌(1승 5패 4.11)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캐넌은 또다시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린바 있다. 최근 6이닝 2실점급 투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원정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시어스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무기력함의 극을 보여주는 중이다. 8월 한달간의 공격력은 리그 최악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리드를 지킬 여력도 없어 보인다.
양 팀의 전력차이는 확실하다. 특히 화이트삭스 입장에선 불펜이 결정적일때 버텨주지 못한다는게 크다. 오클랜드 선발이 스트리플링임을 고려한다면 화이트삭스 입장에선 정말 해볼만한 경기임에 틀림없고 캐넌의 투구도 기대를 걸 여지는 많다. 화이트삭스가 이 경기를 잡지 못한다면 25연패는 확정적이다. 그러나 불펜에서 또 화이트삭스가 무너질 공산이 크다. 투수력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