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오스발도 비도(2승 2패 5.0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7월 29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비도는 그랜드 슬램 1방이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년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이긴 하지만 홈런포가 결국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손도 발도 못내밀고 당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7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돌아간듯한 불안 요소다. 막판 2이닝동안 8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카일 멀러를 계속 놔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리버 라이언(1승 0.82)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월 29일 휴스턴 원정에서 5.2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데뷔 후 꾸준히 5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피홈런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오클랜드전은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10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런 없이 몰아치기로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경기 후반에 8점을 몰아쳤다는 점이 포인트.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야수인 키케 에르난데즈가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게 놀랍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타선은 플래허티에게 철저하게 막혀 버렸다. 이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 라이언 상대로의 부진까지 이어질수 있는 부분. 전날 스펜스 상대로 2점에 그친 다저스의 타선이지만 막판에 궁극의 몰아치기를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 타격감을 회복했고 비도는 선발로서 아슬아슬한 투수다. 그리고 오클랜드의 불펜은 전날의 후유증을 벗어나기 쉽지 않아 보인다. 기세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