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마이클 와카(7승 6패 3.55)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카는 7월 한달간 3전 전승 2.00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계속 6이닝 1실점급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와카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와 긴켈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깨져버린게 문제다. 특히 우타자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한게 크다.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나쁘지 않은 편
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라인 넬슨(7승 6패 4.78)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0일 컵스 원정에서 5.2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넬슨은 최근 원정에서 6이닝 1~2실점급 투구를 4경기 연속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다만 야간 경기 방어율 5.33과 피안타율 .317이 말해주듯 야간 경기 약점이 확연한 투수라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알렉 마쉬를 공략하면서 키텔 마르테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원정 부진에서 다시금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살아난 화력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깔끔하지 못한 마무리가 아쉽다.
서로 한번씩 기분 좋게 승패를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가 나름 진검 승부일듯. 하지만 와카는 워낙 홈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이기도 하고 작년의 와카와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넬슨의 원정 투구가 위력적이긴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게 강점이 있고 불펜 역시 나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얄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캔자스시티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