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대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게럿 크로셰(6승 6패 3.25)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크로셰는 근 두달여만에 아쉬운 투구가 나온 모습이다. 일단 한번 흔들리면 다음 경기까지는 부진이 이어지는 타입이라는 점이 불안 요소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리스 올슨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도 기대를 걸어야 할 부분은 결국 홈런포일듯.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혼자서 후반 4.1이닝을 버텨준 채드 쿨이 큰 일을 해냈다.
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제임스 팩스턴(7승 1패 3.65)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최근 2경기에서 다시금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워낙 투구 내용이 주사위 굴리기 같은 투수이긴 한데 작년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4이닝 2안타 1실점 투구를 해냈다는건 기대를 걸게 하는 요소다. 일요일 경기에서 플리색과 풀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감을 올리고 원정으로 향한다는게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의 타격이 확실히 살아난게 포인트.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의 정비가 살짝 필요할 것이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좌완 상대로 매우 부진한 편이다. 팩스턴 공략이 쉽지 않을듯. 다저스 타선 역시 강속구 좌완 상대로 홈런 외에 믿을게 없는 경기라 이번 경기는 홈런 공방전이 되겠지만 크로셰 역시 만만치 않은 투수다. 결국 불펜 대결인데 이 점에선 다저스가 확실히 우위를 점유할수 있을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LA 다저스 승리
핸디 : 시카고 화이트삭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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